신용카드를 끊고 싶어도
바로는
잘 되지 않더군요.
하지만
더 이상 빚을 지지 않고
사용할 수는 있습니다.
빚내지 않고
신용카드를 쓰는 법에
대한 글입니다.
신용카드는 빚이다
신용카드 대금은 빚이다. 갚아 될 돈이니 빚이다. 신용카드가 개인의 재정을 어떻게 갉아먹는지, 생각지도 못한 어떠한 단점들이 있는지 알고 싶다면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 바란다.
나의 빚, 해방일지 / 신용카드 끊는 법 (카드빚 갚기)
신용카드를 못 끊는 이유들
신용카드를 끊고 싶은데 계속 사용한다면 그 이유는 대충 이 정도가 아닐까 싶다.
1. 아직 할부가 남아서
2. 목돈이 없어서 또 할부결제를 해야 해서
3. 할인혜택이 아쉬워서
4. 복지포인트 때문에? 기타 등등의 이유
나도 실물 신용카드는 모두 다 잘랐지만 모두 해지한 것은 아니다. 아직 갚지 못한 할부가 남아있고, 회사에서 지급하는 복지포인트 때문에도 그렇다.
이런저런 이유로 카드를 해지하지 않으면 그동안 모은 목돈이 없기 때문에 큰돈 들어가는 일이 생기면 또다시 다시 할부결제를 한다. 그리고 할인혜택의 유혹 때문에 가지고 있다 보면 또다시 쓰게 된다. 악순환이다. 나 역시 그러고 있다.
목돈이 하루아침에 모이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신용카드를 끊고자 한다면 이런 과도기를 잘 버텨나가야 한다. 이런 과도기인 사람들에게 아래의 방법을 추천한다. 나는 올해부터 아래의 방법으로 신용카드대금을 더 이상 빚으로 만들지 않고 있다.
더 이상 빚내지 않고 신용카드를 쓰는 법
도저히 신용카드 사용을 못 끊겠다면 아래의 원칙을 반드시 준수하자. 조금 불편하지만 더 이상 빚을 지지 않으면서 혜택은 어어갈 수 있다.
1. 카드 사용기간이 1일~말일이 되게 카드 결제일을 정한다.
2. 카드 결제 전용계좌를 만든다.
3. 카드 사용 즉시 카드대금을 전용계좌로 옮긴다.
1. 카드 결제일 설정
카드 결제일을 월급날로 하지 말고 카드 사용기간이 1일~말일이 되게 설정한다. 대부분의 카드사에서는 결제일이 12~15일 사이일 것이다. 이렇게 설정해야 한 달에 신용카드를 얼마나 썼는지 알 수가 있다. 카드 결제일 설정에 대한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하자.
2. 신용카드 결제 전용계좌를 만든다
신용카드 대금 전용 결제계좌를 별로도 만든다. 신용카드가 여러 장이어도 괜찮다. 신용카드 결제계좌만 한 곳으로 모으면 된다. 다만 신용카드 대금 이외의 금액이 섞이면 안 된다.
3. 사용 즉시 카드대금을 옮겨 놓는다
결국 카드 사용대금은 빚이다. 미리 준비하지 않고 급여일에 맞춰서 카드 대금을 납부하는 것은 잘못됐다. 이번달에 쓸 돈이 라면 지난달에 미리 마련되어야 한다.
한 달 예산이 미리 정해지고 그 안에서 써야 한다는 뜻이다. 그리고 그 예산안에서 신용카드도 써야 한다. 신용카드 사용 후에는 사용 금액을 미리 마련된 카드결제 전용계좌에 바로 입금만 하면 된다. 끝이다.
그러면 더 이상 카드 대금은 빚이 아니다. 이미 사용한 금액을 적립해 두었기에 카드 결제일에 맞춰서 카드대금이 자동으로 빠져나갈 것이다. 물론 매번 카드대금을 카드결제 전용계좌에 일일이 입금하는 것은 귀찮을 수 있다.
그러나 머릿속에 담아 두는 것은 더 불편한 일이다. 그렇다고 매번 가계부를 작성하는 것은 더욱더 귀찮다. 빚을 지지 않고 할인혜택을 누리려면 그 정도 수고는 감내해야 한다.
그래도 신용카드는 없애라
할인혜택이 크다면 조금의 수고를 감내할 수는 있다. 그러나 실제로 신용카드 사용하자면 연회비뿐만 아니라 전월실적을 채우기 위해 추가적으로 소비되는 비용, 할인받는라 소비되는 내 정신능력, 소비를 참느라 소모되는 내 의지력 등등 득보다는 실이 많다.
현재 상황 때문에 또는 과도기라서 일시적으로 신용카드를 유지한다면 모를까 그런 수고를 감내하면서 빚을 질 필요는 없다.
몇 푼 아끼자고 일일이 카드를 쓸 때마다 돈을 옮기는 수고를 할 필요가 무어란 말이가. 그냥 한도를 정해놓고 한도 내에서 현금이나 체크카드를 쓰는 게 최고다. 나는 돈에 대해서는 최대한 돈을 생각하지 않고 사는 인생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돈문제는 어느 정도 이상의 부가 축적되기 전까지는 잊을만하면 달라붙어서 괴롭힌다. 하지만 막대한 부를 거머쥐지 않아도 정해진 예산 내에서 돈을 쓰면 돈생각을 할 일이 별로 없어진다. 시스템이 알아서 나를 굴려주기 때문이다.
그러니 이것저것 할인혜택 생각하면서 돈생각에 빠져 사느니 그냥 정해진 한도 내에서 소비생활을 하고 그렇게 절약한 돈 정신능력으로 좀 더 생산적인 일을 하거나 나와 가족의 행복을 위해 도움 되는 일을 하는 것이 훨씬 낫다.
푼돈 말고
정신능력을
절약하자.
나의 빚 해방일지
'생활리뷰 > 나의 빚 해방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한카드와 삼성카드 결제일별 이용기간으로 알아보는 신용카드 결제일 설정하는 방법 (0) | 2023.02.25 |
---|---|
[나의 빚, 해방일지] 마이너스 통장 사용법 같은 것은 없다 절대 사용하지 마라 (2) | 2023.02.08 |
[책리뷰] 반값 보험료 만들기 프로젝트 / 장명훈 지음 / 줄줄 새는 내 보험료 찾기 (0) | 2023.02.03 |
생활비 줄이는 방법, 일주일 단위 소비생활 하기 (0) | 2023.01.19 |
나의 빚, 해방일지 / 신용카드 끊는 법 (카드빚 갚기) (0) | 2023.01.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