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나는 당신이 오직 코로 숨 쉬기 바란다≫에 대한 리뷰로 간단한 요약과 개인적인 감상이 듬뿍 담겨있습니다. 비염과 축농증으로 고통받는 분들은 꼭 한 번 읽어 보기를 바랍니다.

이 책의 특징
- 지은이는 한의사 입니다.
- 한약이 아닌 침으로 치료합니다.
- Yes24 북클럽에서 읽었습니다.
- 저의 별점은 ⭐⭐⭐ 입니다.
나는 이 책을 새벽에 자다가 깨서 읽기 시작했다. 자다가 갑자기 기침과 가래나 나오면서 깨는데 너무 괴로웠다. 계속되는 콧물과 기침으로 다시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겨우 진정을 하고는 침대 끝에 앉아서 전자책으로 읽었다. 진즉에부터 다운로드해 놓고는 읽어야지 했는데 그동안 덜 괴로웠나보다. 그 새벽에 책을 펴 들었다.
비염 인구가 2019년 현재
1,000만이 넘었다.
나는 당신이 오직 코로 숨 쉬기 바란다 / 이우정
나는 한의학을 믿지 않는다
나는 기본적으로 양의학을 신봉하고 한의학을 불신한다. 내가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어릴 적 경험과 무관하지 않다. 보통 한의원엔 가면 맥이라는 것을 잰다. 그리고 몇 가지를 물어보고는 한약을 먹으라 한다. 각종 말린 풀들을 잡탕으로 섞여서 끓인 것인데 아무리 봐도 차에 지나지 않았다. 양의학처럼 약이 되려면 어떤 증상에 맞는 정확한 임상효과가 증명이 돼야 하는데 내 눈에 한약은 그저 건강보조식품으로 밖에 보이지가 않았던 것이다.
그리고 한의원에 가면 먹지 말라, 하지 말라는 것이 많았다. '그렇게 하면 약을 먹지 않아도 건강해지겠네'라는 게 내 속마음이었다. 나는 그렇게 한의학을 미신으로 취급하며 멀어진 채 살았다. 이 책을 만나기 전까지 말이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
물에 빠지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다고 했던가? 나는 새벽녘에 일어나 지푸라기를 부여잡았다. 한의학은 미신이며, 한약은 건강보조식품이라고 생각했던 내가 한의사가 쓴 책을 읽게 되었다. 비염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다면 나는 무엇이라도 해보고 싶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책은 매우 설득력이 있으며, 이 책의 내용이 사실이고 실제 이 책의 내용대로 나의 비염이 고쳐진다면 나는 한의사가 되고 싶을 정도다. 나처럼 편견을 가지고 한의학을 보았던 비염환자들이라면 이번만큼은 색안경을 벗고 이 책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코에 대해 우리가 알아야 하는 것들
지은이는 코로만 숨을 쉬어야 한다고 말한다. 코로 제대로 숨을 쉬지 못해서 발생하는 질병은 다양하다. 비염, 축농증 뿐만 아니라 구취, 두통, 안구건조증, 풍치,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심장병, 공황장애등 연관되지 않은 질병이 없다고 생각될 정도다.
이 정도면 거의 사기처럼 보인다. 나도 책을 읽기 전에는 고속도로 휴게소 가판대에서 팔리는 민간요법이 가득한 책정도로 치부했었다. 왜냐하면 코로 호흡을 하는 것이 전신에 미치는 영향을 몰랐기 때문이다.
비염이 만병의 근원이라 할 만했다.
나는 당신이 오직 코로 숨 쉬기 바란다 / 이우정
코의 1차적인 기능
몸속으로 들어가는
공기의 온도, 습도 조절 및
공기 정화 기능
모두가 알고 있는 기능이다. 당장 알지 못해도 조금만 생각해 보면 알 수 있는 코의 기능이다. 코로 숨을 쉰다는 것은 코로 한 번이라도 숨을 쉬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다.
코를 통해서 공기가 호흡기에 들어가면 1초도 안 되는 시간 안에 차가운 공기도 사람의 정상체온인 36.5도에 가까워지며 75~85%의 충분한 습도를 머금고 산소를 폐에 공급하게 된다.
또한 코에는 코털이 있어 공기 중에 있는 대부분의 이물질을 걸러낸다. 그러나 입에는 그러한 기능이 없다. 이것은 코로 숨을 쉬어야 얻을 수 있는 혜택이다. 그러나 코가 막히면 자연스레 입이 벌어지고 입으로 숨을 쉬게 된다. 그렇게 입으로 숨을 쉬게 되면 외부의 공기가 그대로 몸 안으로 들어오게 된다. 차고 건조한 공기가 들어오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먼지, 세균, 바이러스도 함께 유입이 된다. 그렇게 우리 몸은 서서히 병이 든다.
더 중요한 코의 2차적인 기능
뇌 과열 방지
생각지도 못한 내용이었다.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고 CT촬영까지 해본 나는 콧속에 얼마나 많은 공간이 있는지 이미 알고 있다. 이비인후과까지 가지 않아도 코만 풀어봐도 안다. 콧속이 얼마나 넓길래 이렇게나 많은 콧물이 나오는 걸까? 상상을 초월하는 양이다. 그만큼 콧속은 넓다. 코는 입구에 불과하다.
그렇다면 그렇게 넓은 콧속의 공간은 대체 무얼 위해 존재하느냐 말이다. 지은이는 그 공간이 바로 인체의 가장 중요한 기관인 뇌의 열을 식혀주는 공간이라고 말한다.
다시 말하면
공랭식 과열방지 장치라고
할 수 있다.
나는 당신이 오직 코로 숨 쉬기 바란다 / 이우정
뇌는 우리의 모든 정보를 처리하는 기관이고 수시로 과열된다. 눈도 마찬가지다. 인간은 유독 시각이 발달되어 있다. 더군다나 현대인들은 항상 미디어에 노출되면서 얼마나 많은 정보를 눈으로 받아들이고 뇌로 처리하는가? 과열이 될 수밖에 없다. 그러한 열을 적절히 식혀주지 못한다면 온몸에 탈이 나기 시작하는 것이다.
뇌를 식혀주지 못하니 두통이 발생하고, 눈을 식혀주지 못하니 눈에서 발생하는 열 때문에 눈이 건조해진다. 코로 제대로 된 호흡을 하지 못하니 가슴이 답답하고, 심장에 문제가 생긴 것 같다. 잘 때 구강호흡으로 인해 생기는 코골이는 말할 것도 없다. 이렇게 생각하니 코가 얼마나 중요한 기관인지 알겠다. 코의 숨길을 틔어주는 것만으로 비염, 축농증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사실이 거짓말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척이나 설득력이 있었다.
코의 치료법
그렇다면 제대로 숨을 쉬지 못하는 코를 어떻게 치료한다는 말인가? 이우정한의사가 말하는 치료법의 핵심은 결국 코가 제기능을 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코로 숨을 쉴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을 치료라고 한다.
침으로 치료한다
지은이는 코를 치료할 때 침으로 치료한다. 침은 한약과는 다른 외과적인 시술법이다. 한약을 불신하는 나로서는 침은 신선하게 다가왔다. 한의원엔 가면 말도 안 되는 가격의 한약과 생활요법을 권하는데 지은이는 그렇지가 않다. 그저 침을 놓고 코로 숨 쉬라고 말한다. 코로 숨을 쉬기가 어렵기 때문에 침으로 피를 내어 부기를 빼주고 숨길을 틔어주는 것이다. 그리고 그저 코로 숨을 쉬게 만들어준다. 그것이 다였다. 말 그대로 코로 숨을 쉬게만 만들어주면 모든 것은 인체의 자연회복기능으로 원래 제자리를 찾아간다는 논리다.
코숨테이프 사용법
지은이가 개발한 테이프인데 꼭 코숨테이프가 아니어도 상관이 없다고 한다. 피부에 붙이는 스포츠테이프 혹은 머슬테이프 같은 것을 잘 때 입에 붙이고 자는 방법이다. 깨어있을 때는 스스로의 의지로 코로만 숨을 쉴 수 있으나 잘 때는 조절이 되지 않기 때문에 테이프를 사용한다.
사실 이것은 잘 때 코로만 숨을 쉬게 만드는 수단일 뿐만 아니라 코의 치료가 제대로 되었는지 확인하는 용도이기도 하다. 코를 숨을 잘 쉬게 되면 테이프를 떼지 않고 숙면을 취한다. 그런데 코가 막힌 채로 잠들면 코로만 숨을 쉬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자기도 모르게 테이프를 떼게 된다. 그러면 좀 더 치료가 필요한 것이다.
코로 숨을 쉰다
본질은 코로만 숨을 쉬는 것이다. 책 전반에 걸쳐서 강조한다. 사실 이게 전부다. 제목부터가 그러하지 않은가? 입으로 숨 쉬지 말고 코로만 숨을 쉬어도 우리를 괴롭히는 많은 질병이 낫는다는 말이다.
오랜 기간 비염으로 고생해 온 나로서는 당장이라도 의사를 찾아가 만나고 싶다. 검색을 통해 알아 본바로는 약은 권하지 않으며 일반적으로 20회 정도의 시술을 한다고 한다. 또한 정확하지는 않으나 회당 3만 원의 치료비를 받는다고 한다. 총 60만 원 정도다. 과거의 2020년도 자료로 지금은 금액이 올랐을 수도 있다. 그러나 요즘 한약을 지어도 몇십만 원은 훌쩍인데 고작 60만 원에 비염을 완칠 할 수이 있다면 기꺼이 그렇게 하겠다. 거의 헐값이나 다름없다.
그러나 코숨한의원은 서울에 있다. 멀어서 20회나 되는 치료를 받기가 어렵다. 매우 안타깝다. 그러나 나는 어떻게든 방법을 강구하여 만나보고 싶다. 그리고 진정으로 비염을 완치하고 싶다. 이것은 겪어 본사람만이 안다. 죽을병은 아니지만, 불치병이다. 큰돈이 드는 병은 아니지만 자주 병원에 가게 된다. 그래서 비염은 삶의 질을 바닥까지 추락시킨다.
이 책을 읽고 나는 비염과 코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었다. 바로는 병원을 내원할 수는 없지만 이 글을 쓰는 지금도 나는 코로만 숨을 쉬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코숨테이프도 주문했다. 나 역시도 지은이의 바람대로 코로만 숨을 쉬고 싶다.
비염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코의 기능을 되살리고
환자들이 코로 숨을 쉬며
살아갈 수 있도록 숨길을
내주는 것이다.
나는 당신이 오직 코로 숨 쉬기 바란다 / 이우정
한 줄 요약
나도 오직 코로만 숨 쉬고 싶다.
건강하게 비염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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